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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일지

[터키 여행] Day 7 - 탁심 광장 아랍식 피자 pide 맛집, 터키 선물 사기

by 설둥 2022. 7. 4.

 여행 마지막 숙소는 탁심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공항으로의 이동도 편하고 선물 구입도 편하도록 했다. 이스탄불까지 비행하는 것도 지쳤고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멀리 가지 않고 근처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원래는 그릴 식당을 가고 싶었는데 가고 싶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인샬라!) 다시 찾아서 간 아랍식 피자 집이다.

 

 

 

Çınar Karadeniz Pide Salonu · Şehit Muhtar, Ana Çeşmesi Sk. No:9, 34435 Beyoğlu/İstanbul, 터키

★★★★★ · 아랍식 피자 전문점

www.google.co.kr

 

 또;; 가게 사진이 없기 때문에 구글 리뷰에 올라와있는 사진으로 확인하면 된다. 피자집은 대체로 짠 경우가 많은데 리뷰 중에 한국인 리뷰도 꽤 있어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곳이겠거니 생각하고 갔다. 위치도 탁심광장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 가게 주인아저씨는 프랑스에서 오셨는지 프랑스어를 가끔 섞어 쓰셨고 영어는 그렇게 잘하시는 편은 아님. 친절함으로 다 커버 가능했다.

 

 

출처 : 구글맵 리뷰 Kim Miri님

 

피데를 먹으러 가면 꼭 기본 치즈 피데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터키 치즈와 빵이 맛있는데다 짠 가공육 종류가 안 들어가서 담백하고 맛있다. 그리고 다른 피데는 다진 소고기에 달걀과 버터가 얹어진 피데를 주문했다. 달걀이 얹어진 피자는 생소했는데 먹어보니 달걀 향이 전체적으로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한국인들 리뷰에서 가장 평이 좋았던 아래 사진의 동그랗고 살라미와 달걀이 얹어진 피자도 시켰는데, 역시나 살라미는 내 입맛에 조금 짰지만 먹을 만은 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 피데 > 다진 소고기 피데 > 살라미 피자 순으로 맛있었다. 

 

 

밤의 탁심 모스크

 

 식사를 한 후에 이스탄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체인 카페인 MADO에서 후식으로 간단히 바클라바와 차이를 먹고는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여행의 마지막 밤에야 여기서 먹어본 걸 후회했다. 메뉴판을 다 훑어봤더니 아침 식사 메뉴도 간단히 먹기에 좋아보여서 다음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아침 식사를 이곳에서 하고 가기로 했다. MADO에서의 아침 식사는 Day 8 포스팅에서 볼 수 있도록 하겠다. 

 

 

 

 탁심 광장 근처에는 스타벅스, 왓슨스, 그라티스, Hafiz Mustafa 1864 까지 다 붙어있다. 스타벅스에서 선물을 살 건 아니지만ㅋㅋ 저렴한 스타벅스 한 잔 더 먹고 선물 쇼핑을 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선물 추천 리스트 중에서 대부분을 이 근처에서 살 수 있다. 구입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적어두었다.

 

 

[터키 여행] 터키여행 선물, 기념품 추천 리스트 및 구입 팁

요즘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느끼는 건 이제는 해외여행 선물을 사기가 애매해졌다는 것이다. 웬만한 물건들은 다 국내에서 구입 가능하기도 하고 화장품이나 향수 같은 종류들도 각자의 취향이

19940303.tistory.com

 

 위에서 말한 MADO에서도 다양한 로쿰과 디저트들을 선물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Hafiz Mustafa의 선물용 디저트들이 패키징이 예쁘게 되어 있는데 가격 차이는 거의 없어서 MADO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우리는 MADO를 먼저 들리는 바람에 MADO의 로쿰을 꽤 많이 구입했는데 케이스가 허술한 데다 예쁘지도 않아서 Hafiz Mustafa에 갔다가 환불할까 고민할 정도였다.ㅋㅋ 미리 가보시고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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