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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12

밀양 맛집 : 아줌마 우동 밀양에 올 때마다 꼭 들리는 맛집인 아줌마 우동이다. 우동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기는 한데 아줌마 우동에서 파는 우동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맛이다. 일본식 우동이 아니라 한국식 우동 같다고 해야 하나... 밀양 도서관 근처에 있는 골목에 있는데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근처에 대충 주차해야 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로 점심때 밖에 열지 않는데 그나마도 12시~2시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확률이 높아서 나는 그 시간을 피해서 가는 편이다. 월, 화요일은 휴무이니 유의해야 함. 내부가 좁은 편이라서 사람이 많이 들어가지는 못하는데 메뉴가 우동(소 3,000원/대 4,000원), 떡볶이(4,000원) 이렇게 두 가지밖에 없어서 음식이 빨리 나오고 회전률이 높은 것 같다... 2022. 8. 18.
밀양 카페 : 더 뷰 (The View) 아빠와 함께 남포리에 생긴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는 카페 더 뷰에 다녀왔다. 남포리는 원래 집 몇 채 있는 작은 마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새로 도로가 생기고 난 뒤에 옛 도로가 있는 쪽에 카페가 들어서 있었다.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엄청난 오르막을 오르면 멋진 뷰를 가진 주차 공간이 나온다. 주차장에서 바깥 쪽을 내다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건너편 언덕에도 카페가 하나 더 있었다. 아빠 말로는 저 카페가 더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카페 더 뷰가 좋아 보여서 비슷한 위치에 지은 게 아닐까 생각함. 카페 1층에는 주문할 수 있는 곳과 꽤 넓은 좌석들, 그리고 확 트인 뷰가 있는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에는 잔디도 깔려있고 아래를 내려다보는 뷰도 너무 좋아보이지만 저 날은 너무 더웠.. 2022. 8. 15.
밀양 맛집 : 설봉 돼지국밥 밀양에 있는 동안 설봉 돼지국밥은 2번 먹으러 갔다. 서울에서 먹는 돼지국밥과 맛이 너무 달라서 돼지국밥도 밀양에 올 때마다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외식할 때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라 가는 것도 있다. 설봉 돼지국밥은 확장 이전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주차 공간도 조금 확보되어 있고 내부 공간도 꽤 넓다. 예전에는 좁고 주차 공간도 없었는데 더 좋아짐. 아빠와 삼촌과 함께 갔는데 셋 다 섞어국밥을 시켰다. 섞어국밥에는 돼지고기와 내장이 섞여있고 순대는 들어있지 않다. 사진에 있는 순대는 맛보기 순대(1,000원)인데 나는 순대를 좋아해서 국밥과 항상 같이 먹는다. 국밥에는 양념장이 올려져 있는 상태로 나오고 부추도 들어가 있다. 부추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함께 나오는 부추무침을 잔뜩 추.. 2022. 8. 11.
밀양 맛집 : 청년 감자탕 갑자기 감자탕이 먹고 싶어 져서 가족 외식으로 감자탕을 먹으러 다녀왔다. 원래는 가곡동 삼거리에 있는 유명가 뚝배기라는 식당에 더 자주 갔었지만 생긴 지 얼마 안 된 체인점인 청년 감자탕에 가보기로 했다. 밀양역 맞은편의 도로로 조금 들어가면 식당이 있다. 식당 왼쪽으로 들어가면 전용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따로 안내판이 없어서 우리는 주차장이 없는 줄 알고 다른 곳에다 대고 왔는데 식사하면서 밖을 보니 주차장이 있었다. 청년간장뼈찜도 맛있을 것 같긴 했는데 감자탕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감자탕을 주문했다. 4명이 먹기에는 어떤 사이즈가 좋을지 여쭤보고 주문을 했는데, 대 사이즈를 주문하면 뼈가 9덩이 나오니까 인당 2개씩은 먹어야 되지 않겠냐고 설명해 주셨음. 그래서 감자탕 대자(44,000원)를 주문.. 2022. 8. 9.
밀양 카페 : OPENER (오프너) 친구와 저녁을 먹고 나서 카페를 가기로 했다. 9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밀양 시내에 있는 카페 대부분이 밤 9시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원래 가려던 카페는 못갔고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되어있던 카페 오프너로 갔다. 밀양 도서관 뒤쪽 길에 있어서 월요일에 닫을 줄 알았는데(밀양 도서관이 월요일에 쉬기 때문에 도서관 근처 식당이나 카페 중에는 월요일이 휴무일인 경우가 많다.) 일요일에 닫는다고 한다. 늦은 시간이어서 주변이 많이 어두워서 외부 사진이 너무 어둑하게 나왔다. 갓길에 주차할 공간은 많아서 좋았음. 그냥 카페인 줄 알았지만 와인, 칵테일과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플레이트들도 있었고 젤라또도 있었다. 사실 차를 타고 온게 아니라면 위스키를 한 잔 마셨을 것 같지만.. 2022. 8. 7.
밀양 맛집 : 막창꾼 밀양에 있는 몇 주간 거의 집에서 가족들과만 시간을 보냈는데, 서울로 돌아오기 며칠 전 겨우 친구 몇 명은 보고 돌아왔다. 친구 만나러 나갔던 날 갔던 막창집이 맛있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이 날 만났던 친구는 밀양에서 살고 있는 중이라 맛집 최신 업데이트가 잘 되어있어서 이 친구와는 항상 새로운 가게를 가볼 수 있다. 막창꾼은 밀양 사람들이 신삼문동이라고 부르는 곳에 있다. 주소 상으로는 그냥 삼문동인데 삼문동 중에서도 나름 최근에 개발된(?) 곳이라 그렇게들 부른다. 아파트 단지들도 많이 모여 있어서 음식점이 많이 몰려있다. 삼문동은 여의도처럼 섬으로 된 동이라 강변에 트랙이 잘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차도도 드라이브하기 좋도록 해둬서 차 타고 가기 좋았다. 가게에 따로 주차공간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 2022. 8. 2.
밀양 맛집 : 영밀 돈까스 밀양의 오래된 맛집 중 하나인 영밀 돈까스에 다녀왔다. 영밀 돈까스도 고동마을처럼 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삼문동에서 시청 근처 내이동으로 옮겼다. 원래는 일요일만 쉬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장님의 건강상 문제로 일, 월요일 이틀 휴무이고 매일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므로 피해서 가야 한다. 메뉴를 찍어오긴 했는데 왜 흔들렸는지 모를 일... 테이블마다 태블릿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태블릿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인지 메뉴판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돈까스는 우동이나 모밀과 함께 나오는 세트 가격이 9천원으로 요즘 돈까스 집 가격에 비하면 저렴하다. 카카오맵에 등록되어 있는 가격은 이전하기 전의 정보인지 지금과는 메뉴도 가격도 모두 다르다. 모밀을 좋아하는 일행은 냉모밀을 .. 2022. 7. 16.
고성군 카페 : THE WAVE 더 웨이브 고성군에 갑자기 갈 일이 생겨서 갔다가 시간이 잠깐 떠서 주변 카페를 검색했더니 카페가 거의 없었다. 고성군은 생각보다 시골 동네였나 보다. 상족암 군립공원 근처에는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뷰 맛집으로 보이는 더 웨이브로 갔다.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웠다. 카페는 도로 옆에 돋워진 땅 위에 올라서 있는데, 주차 공간은 꽤 넓었지만 그늘은 없어서 차가 너무 뜨거웠다.ㅋㅋ 카페에 야자수와 예쁜 꽃이 많이 심겨 있고 푸른색과 흰색으로 칠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내부에도 큼직한 식물들을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하고 바닷가에서 볼 법한 끈으로 난간을 만들어서 바다에 온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따뜻한 레몬차와 시원한 백향(패션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했다. 나는 커피를 안 마셔서 차나 에이드 종류를 많이 먹어본 편.. 2022. 7. 4.
밀양 맛집 : 고동마을 밀양에 올 때마다 한 번은 꼭 들리는 고동마을이다. 원래는 내이동의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1~2년 전 위치를 단장면으로 옮겼다. 네이버 지도에는 등록되어 있는데 구글 지도에는 아직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주소를 가져왔다.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에서 검색할 때는 밀양 고동마을로 검색해서 단장면 주소로 되어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내이동은 이전 전 주소이므로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단장면의 창마터널로 들어가기 직전에 장어본가라고 적힌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하고 나서 나한테는 좀 많이 멀어졌지만 원래 사장님께서 단장면에서 항상 직접 고동을 잡아오셔서 요리에 쓰셨기 때문에 사장님께는 잘 된 일이다. 나는 예전에 수제비 한 그릇에 5천원 하던 시절부터 여기서 수제비를 먹었는데 이..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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