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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고성군 카페 : THE WAVE 더 웨이브

by 설둥 2022. 7. 4.

 고성군에 갑자기 갈 일이 생겨서 갔다가 시간이 잠깐 떠서 주변 카페를 검색했더니 카페가 거의 없었다. 고성군은 생각보다 시골 동네였나 보다. 상족암 군립공원 근처에는 카페가 몇 군데 있는데 뷰 맛집으로 보이는 더 웨이브로 갔다.

 

 

 

 날씨가 진짜 너무 더웠다. 카페는 도로 옆에 돋워진 땅 위에 올라서 있는데, 주차 공간은 꽤 넓었지만 그늘은 없어서 차가 너무 뜨거웠다.ㅋㅋ 카페에 야자수와 예쁜 꽃이 많이 심겨 있고 푸른색과 흰색으로 칠해서 시원한 느낌을 준다. 내부에도 큼직한 식물들을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하고 바닷가에서 볼 법한 끈으로 난간을 만들어서 바다에 온 분위기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따뜻한 레몬차와 시원한 백향(패션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했다. 나는 커피를 안 마셔서 차나 에이드 종류를 많이 먹어본 편인데, 맛은 무난했다. 창가에 앉으면 사진처럼 탁 트인 창을 통해서 바다를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더운 날에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시원한 에이드를 마시니 속이 시원했다.

 

 

 옥상으로 가면 포토존이 있다고 적혀있어서 옥상으로 가보았다. 2층에는 외부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지금처럼 너무 더운 때가 아닌 봄, 가을에 방문했다면 무조건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을 것 같다. 옥상에는 사진처럼 프레임이 마련되어 있어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지금은 더워서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었긴 했지만 엄마와 추억 사진도 남기고 왔다. 자투리 시간 동안 뜻밖의 힐링과 추억을 얻어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상족암 군립공원에 온다면 한 번 들려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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