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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리뷰

퓨리나 리브클리어 고양이 알레르기 사료 6개월 급여 후기 / 고양이 사료 추천

by 설둥 2024. 4. 6.

알레르기의 습격 

 

 우리 집에는 고양이가 2마리 있다. 7살과 6살이다. 고양이 알레르기가 없었던 나는 고양이를 키운 지 1년 만에 알레르기가 생겼고 꽤 심한 편이다. 제일 심한 증상은 콧물이고 가끔 눈도 가렵고 몸도 가렵다. 코가 제일 문제다 보니 가끔은 코로 숨을 못 쉴 때도 있다. 잠자리를 분리하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는 것 같긴 한데 매일 같이 자고 싶어 하는 고양이들과 따로 자는 것도 일이어서 그냥 내가 조금 힘들고 말자 싶었다. 약국에서 파는 항히스타민제로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기에 버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살던 어느 날, 너무 힘들어진 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냥 존재만 알고 있던 퓨리나 리브클리어를 급여해 보기로 했다.

 

 

퓨리나 리브클리어 효과는...? 

 

 구입처는 동네 동물병원이다.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는 퓨리나 리브클리어는 동물병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내가 살 때 기준으로는 1.5kg 한 봉지에 44,000원이다. 아래의 퓨리나 공식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동물병원을 확인할 수 있지만 품절인 경우도 자주 있으니 가기 전 전화해보고 가야 한다. 

 

 

퓨리나 펫케어

반려동물 1:1 맞춤식단, 정기배송 서비스

www.purinapetcare.co.kr

 

 내 기준으로 꽤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퓨리나 리브클리어를 6개월 간 급여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금은 다른 사료로 다시 갈아탔고 그것에 만족 중이다. 퓨리나 리브클리어는 3주간 단독 급여 시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인 Fel d1을 중화시켜 주어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준다고 해서 최소 한 달은 단독 급여를 해보자 생각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여섯 달이 지나도... 변화가 없었다. 약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나처럼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이비인후과를 가보자... 

 

 

다시 새로운 사료로

 

 퓨리나 리브클리어가 나에겐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난 뒤 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는 하림 밥이보약 빛나는 피모 제품이다. 역시나 사료를 가리지 않는 우리 고양이들은 처음부터 잘 먹어주었다. 지금은 3.4kg를 3 봉지째 먹이고 있는 중이다.

 퓨리나 이전에는 아카나, 힐스 등 유명한 수입 사료를 주로 먹였는데 이제는 국내 사료도 충분히 좋다고들 하기도 했고 빛나는 피모라는 이름에 끌려서 구매해 보았다. 밥이보약 시리즈는 NO 스트레스, 걱정없는 헤어볼, 빛나는 피모, 알맞은 체중, 탄탄한 성장, 활기찬 노후까지 6가지로 되어있어 각자의 고양이에 맞는 사료를 주면 된다.

 

출처 : 하림펫푸드 홈페이지

 

 그 중에서도 빛나는 피모를 고른 이유는 둘째 고양이 때문인데, 고양이들이 가끔 턱에 생기는 작은 깨 같은 턱드름이 온몸에 나는 증상이 꾸준히 있어 왔다. 피부 영양제를 먹이면 조금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던 탓에 아예 사료를 피부 영양에 좋은 것으로 바꾸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골랐다. 놀랍게도 지금 현재는 깨끗이 다 사라져서 만족하며 계속 급여하고 있다. 내 고양이에게 이런저런 걱정이 있다면 하림 밥이보약을 먹여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돈내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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