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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일지

[베트남 여행] Day 1 - 나트랑 환전 주얼리 김청, CCCP COFFEE, 나트랑 현지 분짜 맛집 분짜하노이

by 설둥 2024. 4. 6.

 

인천공항에서 비행 대기중!

 

 

아이와 첫 해외여행

 아이를 출산한 후 처음으로 하는 해외여행이었다. 8개월인 아기와 함께 4시간가량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밤 비행기를 타면 기내에서 잘 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밤 비행기를 예약했다. 생각처럼 잘 자주지는 않았지만 큰 소란 없이 잘 도착하긴 했다. 나름 가까운 곳으로 간다고 나트랑을 선택했고 아이도 비행기를 잘 타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챙겨야 하는 나는 너무 힘들긴 했다. 다음 해외여행은 아이가 더 크기 전까지는 가지 않거나 더 가까운 일본 정도만 가기로 결심했다.

 밤비행기를 타고 오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숙소에 먼저 들려 짐을 보관하고 여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숙소는 바다와 가까운 아리야나 스마트 콘도텔 나쨩으로 선택했는데 지도로 보았을 때는 바다와 엄청 가까웠으나 직선 경로가 없어서 약간 돌아가야 하긴 했다. 하지만 롯데마트와도 가깝고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호텔 프론트에 짐을 보관하는 것과 동시에 비행으로 지친 일행을 위해 얼리 체크인까지 진행했다. 돈을 미리 환전해오지 않아서 일행이 기다리는 동안 나트랑 환전으로 유명한 주얼리 김청에 들리고 근처에 유명한 카페인 CCCP COFFEE에서 코코넛 커피를 사서 갔다.

 

CCCP COFFEE



 군대 컨셉의 카페인지 종업원들이 군복 비슷한 유니폼을 입고 일한다. 내부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고 외부는 넓게 트인 테라스 자리로 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 밖에서 음료 한 잔 마시기 너무 좋았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여기서 코코넛 커피 대신 코코넛 초콜릿을 먹어보자. 나는 코코넛 커피보다 코코넛 초콜릿이 더 맛있었다.

 

CCCP COFFEE 내,외부

 

 

로컬 맛집 분짜 하노이

 짐을 맡겨두고 시내 구경하면서 그냥 마주친 곳에 들어가서 식사를 했다. 사진에서처럼 가게 밖에서 분짜에 들어가는 고기를 굽고 있어서 향에 이끌려서 들어갔다. 물론 구글 지도 평점도 확인했다. 4.4점!

분짜 하노이 외관

 

 메뉴판에 메뉴도 많지 않고 가격도 너무 착해서 4명이서 모든 메뉴를 다 주문했다. 사실 예전에 다낭에서 먹어본 뒤로 분짜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여기 분짜는 입맛에 잘 맞았다. 사진에서 가운데에 있는 볶음쌀국수(?)가 정말 맛있었다. 다진 마늘과 고추, 야채 등 너무 많은 것들이 나와서 어떻게 먹는 건지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행복하고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베트남 현지 분짜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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